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청소년 소설 추천
- 박희병
- 읽고쓰고생각하자
-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 2025기록
- 2025년새해
- 서평활동
- 아기와일상
- 창비 청소년문학
- 자음과모음출판사
- 12월기록
- 소년이온다
- 루시드 드림
- 오블완
- 강화도카페
- 티스토리챌린지
- 문학동네
- 클럽창비
- 창비
- 스타벅스
- 일상 기록
- 헬렌카민스키
- 가제본 서펑단 이벤트
- 강은지
- 커피
- 일상기록
- 파라다이스시티 마켓
- 헬렌카민스키모자
- 아기랑가기좋은카페
- 책 #독서 #문학 #소설 #서평 #기록 #감상 #이야기 #독서감상 #책과삶 #종이책 #도서관 #전자책 #밀리의서재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84)
책을 곁에 두는 삶
어릴 때부터 책만 있으면 그곳이 곧 나의 놀이터였다. 가장 많은 시간,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가 집이었고 그래서 나에게 집은 놀이터였다. 어렸을 때부터 세상 모든 이야기에 관심과 흥미를 쏟았고, 매력적인 소설의 세계에 빠져 들었는데, 이야기에 빠져 들면 주변의 소음도 들리지 않았다. 또 내 방이 아닌 다른 공간들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아했다. 거실, 부엌, 부모님의 안방, 언니의 방, 그리고 화장실까지! ㅎㅎ 특히 엄마가 요리할 때, 부엌 식탁에 앉아서 읽는 책이 좋았다. 책 읽는 내 모습을 엄마는 항상 흐뭇하게 바라보셨고, 나긋나긋 불러주셨던 애칭은 잔잔한 음악 같았다. 어른이 된 지금도 집안의 모든 공간에서 책을 읽는다. 요즘은 주로 거실 소파에 누워서, 바닥에 앉아서 읽는데, 가끔 침대에..
제목과 표지에서 보여주 듯이 우리의 삶은 다양한 것들로 연결되어 있는데, 사회적 동물이라 불리기도 하는 우리 인간은 내가 아닌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고, 또 함께 하면서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성장은 곧 한 사람의 인생을 완성한다. 즉, 이 세계에서 풍족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준다. 관계를 맺고 관계를 원만하게 이어나갈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타인, 세계, 도구, 의미'라는 네 가지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글이 전개되는데, 책을 다 읽은 후에 나는 이렇게 해석했다. "타인과의 소통은 곧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며 도구로 파악한 세계는 인간이 만들어낸 역사 속 철학, 종교, 정치, ..
읽는 내내 가슴이 시렸던 소설,그래서 꽤 오래 붙잡고 있었던 소설,첫 게시글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시린 겨울이 끝나고 아직은 매서운 바람이 불긴하지만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지금이, 고단했던 시인의 삶과 이 소설을 느끼기에 적절한 계절이라고 생각해서...! _사회주의(라고 하지만 김일성 독재체제)에서 추구하는 예술과 진정한 의미의 예술 사이에서 고뇌해야했던 시인의 삶이 시의 한 구절 한 구절과 맞닿을 때마다 눈물이 핑 돌아서 힘들게 읽었다. 그만큼 여운이 강하고, 마음 속에 오래 간직해 두고 싶은 소설이다! _우리에게는 낯선 북쪽에서의 삶을 다룬 이야기라 신선하고, 역시나 작가님의 글솜씨는 최고! 😗👍🏻👍🏻_국어 선생님들이 이 소설로 백석 시인의 시 수업 할 때 같이 연계해서 해주시면 참..
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난 자신 있게 '읽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문학'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10대, 20대에도 책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고, 30대 중반의 나이를 지나고 있는 지금도 나는 책과 함께 한다. 인생의 목표였고, 삶의 좌표라고 여겼던 좌우명도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책을 곁에 두는 삶'이었다. 선생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책을 곁에 두는 삶'은 여전히 나를 살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 그동안 많이 읽었지만, 짧게 기록했던 서평들을 이제는 진지하게 남겨두고 싶다. 그래서 시작한 티스토리! 우선 내가 책을 읽는 방식에는 세 가지가 있다. 1. 종이책 : 좋아하는 작가, 그냥 끌리는 책은 무조건 내 돈 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