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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기록하고/소장용 책3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나의 롤모델 친구가 선물해 준 책인데, (총 3권의 책을 선물해 준 친구야 고마워 ^^) 처음엔 친구가 경제 쪽에 관심도 많고 잘 아는 친구라서, 그쪽 분야의 전문 서적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은 소설 같은데 소설이 아닌 이야기이다. 회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라고 한다. 작가님이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소개 되어 있는데, 자신의 경험과 허구를 잘 섞어서 정리한 책인 것 같다. (인터넷 교보문고에는 자기계발 카테고리에 있다.) 술술 잘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읽다가 조금 화가나서 중간에 멈췄다 다시 읽었다. 책 뒷면에는 '극사실주의 부동산 소설'. '직장인 아포칼립스', '대한민국 직장인 사찰보고서', '2021년판 미생'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아직 1권만 읽은 나는 '.. 2022. 3. 22.
[책] 채사장_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제목과 표지에서 보여주 듯이 우리의 삶은 다양한 것들로 연결되어 있는데, 사회적 동물이라 불리기도 하는 우리 인간은 내가 아닌 것들로부터 나를 지키고, 또 함께 하면서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성장은 곧 한 사람의 인생을 완성한다. 즉, 이 세계에서 풍족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준다. 관계를 맺고 관계를 원만하게 이어나갈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타인, 세계, 도구, 의미'라는 네 가지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글이 전개되는데, 책을 다 읽은 후에 나는 이렇게 해석했다. "타인과의 소통은 곧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며 도구로 파악한 세계는 인간이 만들어낸 역사 속 철학, 종교, 정치, .. 2022. 3. 15.
[책] 김연수_일곱 해의 마지막 읽는 내내 가슴이 시렸던 소설, 그래서 꽤 오래 붙잡고 있었던 소설, 첫 게시글로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시린 겨울이 끝나고 아직은 매서운 바람이 불긴하지만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지금이, 고단했던 시인의 삶과 이 소설을 느끼기에 적절한 계절이라고 생각해서...! _ 사회주의(라고 하지만 김일성 독재체제)에서 추구하는 예술과 진정한 의미의 예술 사이에서 고뇌해야했던 시인의 삶이 시의 한 구절 한 구절과 맞닿을 때마다 눈물이 핑 돌아서 힘들게 읽었다. 그만큼 여운이 강하고, 마음 속에 오래 간직해 두고 싶은 소설이다! _ 우리에게는 낯선 북쪽에서의 삶을 다룬 이야기라 신선하고, 역시나 작가님의 글솜씨는 최고! 😗👍🏻👍🏻 _ 국어 선생님들이 이 소설로 백석 시인의 시 수업 할 때 같이 연계해서 해주시면..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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