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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읽고, 쓰고, 기록하고/도서관 책 (5)
책을 곁에 두는 삶
이 시인을 좋아하다면, 이 산문집도 마음에 들 것이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러므로 시인의 팬인 난 읽는 동안 마음이 울렁울렁, 정말 좋았다. 감성을 잃어버린 "요즘의 나"에게 촉촉한 울림을 가져다 준 책이었다.1월부터 12월까지 계절에 어울리는 글을 담고 있어 제목이 "계절 산문"이다. 시인 듯 산문인 듯 짧은 글도 있고 긴 글도 있다. 문장마다 슬픔, 외로움이 느껴졌는데 읽는 동안 마음이 힘들진 않았다. 마음이 아린 느낌인데 위로 받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지금은 5월이니까, 오월 산문 파트에서 기록해 두고 싶은 문장 하나를 적어 보면. p.67 "새로운 일을 꾸미기에는 조금 지쳤고 이미 꾸며진 일들에는 마음이 선뜻 닿지 않습니다." 지금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 둔 문장 같아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한 이 작가님의 책들을 난 하나도 성공을 하지 못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기간 안에 다 읽지 못하고 반납했다. 특히,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 소설은 여러 번 시도했지만결국 끝까지 못 읽었던 소설이다. 이 작가님의 책을 주변에서 잘 읽었다는 사람들도 있고, 인터넷 후기들도 좋고,그래서 베스트셀러에도 올라와 있고,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상을 받기도 한 작가님이고,문단에서 주목하는 젊은 작가님이라서 정말이지 궁금한데, 책만 펼치기를 여러 번....결국 그냥 나랑은 잘 안맞는 장르의 소설이라 생각하고 완독을 포기했다. 도대체 내가 집중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싶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1. 김초엽 작가님은 소설 장르 중에서도 SF소설을 다룬다. 2. 난 S..
대기업 광고대행사에서 9년 동안 일을 하다, 퇴사를 하고 홍대 앞에 작은 책방을 차린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다. 작가님이 책방을 꾸려나가며 느낀 생각들과 감정을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작가님이 직접 고른 다양한 책 속 문장들을 함께 소개해주고 있다. 이런 종류의 에세이가 참 많이 출간 되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살펴 보는 재미가 있어서 자주 읽는다. 하지만 기록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은 책은 잘 없다.그런데 이 책은 기록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은 책이었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꾸미는 말투가 아니기 때문에 문장들이 담백하다. 또 작가님이 과거에 고민했던 상황과 내용들이 지금의 내 고민과 비슷해서 더욱 공감하며 읽었다.사회 생활을 어느 정도 한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
이제 이런 십 대 감성의 연애소설은어울리지 않는 나이가 되었는데, 표지에 끌렸나? 책을 고르고 읽는 순간에도 왜 읽게 된 걸까, 왜 읽고 있는거지? 라는 의문을 되새기며 읽었고, 중간 쯤 읽었을 때 "오 이거 좀 궁금하네.", "어머나 뭐야뭐야","허어어억 ㅠㅠ" 결국 끝에서 가서 울었다. 일본 특유의 로맨스 감성이 날 울렸다! 소재는 우리 한국 현대소설 명작 '소나기'와 비슷하다.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데 가슴 아픈 첫사랑. 불치병을 앓는 소녀, 그리고 그 소녀를 사랑하는 소년.이 소설도 불치병(몸에서 빛이 나는 병, 현실에는 실제 하지 않는 병)에 걸려 평범한 학생들처럼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동안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 마미즈와마미즈에게 반 친구들의 응원의 편지를 대표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