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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을 곁에 두는 삶_책읽는mm (2)
책을 곁에 두는 삶
어릴 때부터 책만 있으면 그곳이 곧 나의 놀이터였다. 가장 많은 시간,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가 집이었고 그래서 나에게 집은 놀이터였다. 어렸을 때부터 세상 모든 이야기에 관심과 흥미를 쏟았고, 매력적인 소설의 세계에 빠져 들었는데, 이야기에 빠져 들면 주변의 소음도 들리지 않았다. 또 내 방이 아닌 다른 공간들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아했다. 거실, 부엌, 부모님의 안방, 언니의 방, 그리고 화장실까지! ㅎㅎ 특히 엄마가 요리할 때, 부엌 식탁에 앉아서 읽는 책이 좋았다. 책 읽는 내 모습을 엄마는 항상 흐뭇하게 바라보셨고, 나긋나긋 불러주셨던 애칭은 잔잔한 음악 같았다. 어른이 된 지금도 집안의 모든 공간에서 책을 읽는다. 요즘은 주로 거실 소파에 누워서, 바닥에 앉아서 읽는데, 가끔 침대에..
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난 자신 있게 '읽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고, 또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문학'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10대, 20대에도 책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고, 30대 중반의 나이를 지나고 있는 지금도 나는 책과 함께 한다. 인생의 목표였고, 삶의 좌표라고 여겼던 좌우명도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과 함께 책을 곁에 두는 삶'이었다. 선생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책을 곁에 두는 삶'은 여전히 나를 살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 그동안 많이 읽었지만, 짧게 기록했던 서평들을 이제는 진지하게 남겨두고 싶다. 그래서 시작한 티스토리! 우선 내가 책을 읽는 방식에는 세 가지가 있다. 1. 종이책 : 좋아하는 작가, 그냥 끌리는 책은 무조건 내 돈 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