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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동지아, 해든 분식_ 문학동네 어린이 동화 초1, 초2 추천 동화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책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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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동지아, 해든 분식_ 문학동네 어린이 동화 초1, 초2 추천 동화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책 추천

책읽는mm 2024. 10. 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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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해든 분식'
 
문학동네 서평단으로 뽑혀 
가제본으로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아기가 있다보니 
이제 이런 동화책도 끌리고, 관심이 생긴다. 
내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들려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다 :)

동지아, 해든 분식_문학동네

[줄거리]

이 동화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2학년이자
해든 분식의 둘째 딸인 “강정인”이다.
(이름 때문에 친구들이 닭강정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와
자신을 놀리고 괴롭히는  친구 준찬이 때문에
정인이는 우울하고 속상하다.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장마 기간에
학교에서 우산을 잃어 버린 정인이는
준찬이가 자신의 우산을 가져간 것으로 오해하고
우산에 저주를 걸었다!
그런데  그 저주에 정인이가 걸린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우산을
엄마의 가게인 해든 분식에서 찾았고,

우산을 펼친 순간!
정인이가 자신이 말한 저주에 걸려 버린 것이다!

정인이의 저주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변하기!“였고,

정인이는
새콤달콤 닭강정이 되어 버렸다.
오.마이.갓 ! 😭

원래 정인이가 좋아하는 음식이었지만,
생일 파티 사건 이후
가장 싫어한 음식이 된 닭.강.정..

정인이는
닭강정으로 변해
해든 분식에서 엄마의 하루와
친구들을 지켜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엄마의 사랑도 느끼고,
친구를 오해한 것에 대한 미안함도 느낀다.

과연 정인이는
닭강정에서 정인이로
다시 돌아 왔을까?! ㅎㅎ

소설 속에서 확인해 보시기를..^^*

표지가 귀엽다! 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이라는 소재와
사람이 음식으로 변한다는 설정,
그리고 내용과 어울리는 그림들이
흥미를 유발하므로!

저학년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 어른들이 읽는다면?!

아이들에게도
고민이 있고, 걱정이 있으니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이
필요함을 알려 준다!

그리고,
아기를 낳고 나도 엄마가 되었더니

정인이보다 정인이 엄마의 입장에
더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다.

분식점을 운영하느라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가지고 학교로 마중도 못 가고,
정인이가 원했던 키즈 카페가 아닌
분식점에서 생일파티를 열어줘야 했던
정인이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
내가 정인이 엄마였다면?
그 모습을 상상하며 읽었다.
🥹😭

초등학교 1,2학년 권장 도서_해든 분식


우리 아기가
초등학생이었다면!
함께 읽은 후 서평을 썼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아기가 초등학생이 되면
그때 다시 한 번 또 읽고
느끼게 될 감정들이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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