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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해연, 홍학의 자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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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해연, 홍학의 자리

책읽는mm 2024. 9. 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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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참 추리소설을 좋아했을 시절에는
한국 작가 중에서 추리소설을 잘 쓰는 작가는 없었다.
 
내가 몰랐을 수도 있지만,
당시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책으로 오르내렸던
추리소설 작가와 작품은
대부분 일본소설이었다.
 
그중에서도

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고
이런 반전의 소설이 있다니,
편견을 뒤엎는 그 무시무시한(?) 글쓰기 전략과 소재가
참으로 놀라웠고,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은
모조리 읽었으며
최근까지 출간된 책들도 다 읽었다.
 
이렇게 나에게 추리소설 = 일본소설로
인식 되어 있었는데..!
 


앞으로는
정해연 작가님의 소설을 주목하게 될 것 같다.
이 작품 외에 다른 작품들을 찾아 읽고 싶어졌다.

밀리의 서재에서 읽을 책들을 찾던 중,
이 소설의 반응이 좋길래
(이 소설은 2021년에 출간 되었는데 매번 여름이 되면 다시 인기가 높아진다고 한다!👍🏻)
 
작가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지만
바로 읽기 시작했다.
 
첫 문장부터 강렬했고,
마지막 결말의 반전을 보고
뜨악! 헉! 놀랐으며
 
역시
아직도
내 안에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가득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작품도 반전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상세한 내용은 작성할 수 없다.
 
“19세 정다현을 죽인 사람은 누구인가?”

주인공과 정다현,
이 두 인물과 연결 되어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서 정다현을 죽인 살인자를 찾는 과정이
이 소설의 큰 줄거리이다.
 
재미난 소설을 한 편 읽고 싶은 사람,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흥미진진한 소설이 보고 싶은 사람,
시간 순삭하게 만드는 소설 읽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상세한 내용을 찾아 보지 말고
어떠한 정보 없이
홍학의 자리를 읽어 볼 것! :)
재미도 있지만,
고민해 봐야할 사회적 논쟁거리도
이야기 하고 있다!

매년 여름에 인기가 많아지는 소설이라지만
언제 읽든 상관 없을 것 같다.
지금 당장 읽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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