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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수리, 까멜리아 싸롱 _ 따뜻한 이야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기 좋은 소설 책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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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수리, 까멜리아 싸롱 _ 따뜻한 이야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기 좋은 소설 책 추천

책읽는mm 2024. 11.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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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야기를 읽었다. 
계절적 배경이 겨울이라서,
 
다가올 
12월, 크리스마스, 새해, 1월에 
읽기 좋은 소설이다. 

"기어코 겨울을 이기고 피어나는 동백꽃처럼
당신을 살게 할 기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냅니다.
우리 까멜리아 싸롱에서 만나요."
-고수리 작가의 말 中 -

[줄거리]

 삶과 죽음 사이에서
49일 동안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며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망자들과
그들의 기억을 되찾아주는
까멜리아 싸롱의 마담과 직원들의 이야기.

[짧은 감상평]

이 소설은, 예스24 e-book 크레마 클럽에
단독 시리즈로 연재 되어 있었고,
단독이라는 말에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ㅎㅎ

현재는 밀리의 서재에서도 읽을 수 있다! ㅎㅎ
 
이 소설의 작가는 KBS 인간극장 프로그램의
작가라고 한다.

그동안 방송계 PD나 드라마 작가가 출간한 소설을
종종 읽었었다.
이재익 PD의 소설들,
김영탁 감독의 소설,
박연선 드라마 작가의 소설 등..

이들의 공통점은 소설이 영화와 드라마 같다는 것!

인물들의 대사가 살아 있고,  
설명이나 묘사보다 대사 중심이라
내용 전개가 빠르다.

뭔가 문장들이 길지 않고 짧아서
읽는 호흡도 속도도 빠르다!

이 소설 까멜리아 싸롱도
단편 드라마를 보듯이
술술 읽혔다.

눈으로 글자를 읽으며
머리 속에 이미지들이 떠올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 지나갔다.

예전 아이유와 진구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호텔 델루나”와
비슷한 소재와 구성이라
더 친근하게 읽었던 것 같기도 하고!

처음엔 호텔 델루나랑 비슷하면..
신선한 느낌은 아니네,
라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소재는 비슷하지만
펼쳐지는 사건과 이야기들은 다르기 때문에
까멜리아 싸롱만의 매력적인 상상력이
좋았다.

그리고 등장 인물들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으로 등장하고,

각각의 사연들이 지금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라
공감도 더 잘 되었고,
슬펐고 감동이었다. ㅜ_ㅜ

“마중이 곧 이별의 배웅이 되고,
배웅이 곧 만남의 마중이 되는 인연이여.
우리는 다시 만날 겝니다.“

사람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다.

나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곳.

이 현생을
나와 우리가
값지게 살이야지!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긍정적인 희망을 안겨주는 소설이라
여운이 많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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